미중 패권전쟁의 주요 거점과 아세안의 선택은?(2탄)

아세안국가는 미중 패권 전쟁이나 현시점에 어떤 중요성과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 지난 편 동남아시아는 중국을넘어설 수 있을까?(1탄)에 이어서 미중 패권 전쟁의 주요 거점과 아세안의 선택을 알아보겠습니다.

미중 패권전쟁의 주요 거점과 아세안의 선택은?

미중 패권전쟁의 주요 거점과 아세안의 선택은? -아세안과 지역 기구

아세안과 지역 기구

아세안 국제기구는 처음 5개국(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이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안마, 브루나이가 합류하며 10개국으로 완성됩니다. 아시아의 대부분 지역 기구들이 대부분 아세안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시아 지역 포럼(ASEAN Regional Forum)이 있으며, 북한도 참석합니다. 아세아 지역 포럼은 아세안 회원국에서 이슈가 되었던 안보 이슈를 의논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아세안 +3이라는 아세안 지역 기구는 10개국 +한국, 일본, 중국이 있습니다. 이후 다자간 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커뮤니티를 형성합니다.

이렇게 아세안은 서로 신뢰 관계를 쌓아서 아세안 커뮤니티로 점점 발전하게 됩니다. 창립 40년 지난 2008년 말에 목표, 원칙, 의사 결정, 분쟁 해소에 대한 헌장을 만들고, 연 2회의 조정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우들이 고래들의 대응을 하는 방법

아세안국가는 미국, 중국과 교류를 하면서 서로가 다른 길을 가고자 노력합니다. 새로운 국제 질서가 개편되는 과정에서 미중 패권 전쟁을 통해 미국과 중국은 줄 세우기를 진행합니다. 보통 국제기구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하지만 아세안국가의 근본적인 방향은 서로 다른 길을 가는 것입니다. 국가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미국 줄을 서려고 하는 국가는 베트남과 필리핀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이들 국가는 이슬람 종교의 자유 때문에 제 3의 국가를 설립하려고 합니다. 싱가폴은 화교가 많이 있기 때문에 친중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더 힘니다. 이슬람 국가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본인이 친중으로 가면 위로는 말레이시아와 옆으로는 인도네시아가 중국과의 관계가 껄끄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화교의 색이 옅어지는 싱가포르

세계 어딜 가도 중국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식민지 시대에는 동남아에서 노동력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때 중국 사람들이 내려와서 일하면서 가장 발전했던 곳이 싱가포르입니다. 1920년대 세대를 보면 구정에 중국 본토에 성묘를 갈 정도로 친숙했습니다. 1940년 세대에도 부모 세대의 영향을 받아 그런 문화가 있었지만, 그 아들 세대부터는 화교 세력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중화 민족이 지배하는 중국 이외의 주권국가

중국 외교관들은 싱가폴 외교관들이 자신 편을 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폴은 국가 정체성이 다민족 다언어 다문화 국가입니다. 싱가폴에서는 항상 중국 화교가 수상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수상은 중국말을 할 줄 앎에도, 중국 지도부를 만나면 중국말로 대화하지 않습니다. 이는 다민족 다언어 국가를 강조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동남아시아의 선진국, 싱가폴과 한국

지난 반세기 아시아에서 인플레이션이 잘 일어난 국가는 싱가폴과 한국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는 것은 성장이 일어나고 경제활동이 잘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한국은 제조업, it강국, 문화 강국입니다. 싱가폴은 금융 강국입니다. 무형이란 것은 시스템입니다. 사업하기 좋고, 외국인 내국인 차별이 없고, 부정부패 없는 시스템이 금융이 발달 할 수밖에 없고 아시아에서 본사를 구축한다면 싱가포르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미중 패권전쟁 속 복잡한 아세안 국가들

아세안 국가들이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마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풍부합니다. 베트남은 같은 공산국가임에도 역사적으로 중국이랑 반중 정서가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중국이랑 협조가 쉽진 않습니다. 다만 공산당끼리의 교류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 기구가 있고 지역 기구가 통합되어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세안의 국가는 힘이 약하고,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실제 외교에서는 본인 각자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만 문제를 바라보는 동남아시아의 시각

대만 문제는 정말 중요합니다. 미국 줄을 서는 국가는 이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국가는 이것을 조금 다르게 해석합니다. 국제 전술 연구 협회(IISS)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위기 대응 게임 진행에서 대만 문제를 바라볼 때, 한국, 일본 호주 등은 미국이 지배해온 아시아의 패권, 지역 질서로 이해하게 되게 됩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아세안 국가들은 대만에서 일하고 있는 자국민들의 안위와 문제가 일어났을 때 지역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더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필리핀과 베트남도 참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SEATO, 과거에 있던 동남아시아의 나토입니다. 미국은 냉전이 활성화되고 공산세력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고 했었고, 이 회원국은 동남아 국가들은 필리핀과 태국 두 국가였습니다. 지정학적 위치를 볼 때, 동남아시아의 전통적으로 외교 기조가 미국 쪽으로 기울수 밖에 없습니다. 역사적인 배경이 반중 정서와 반미국에서 아시아의 지역 안보를 유지할 때는 양자 동맹으로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양자 협정도 중요하지만, 미국은 다자간 한미일 협정도 그렇고 협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만침공을 지지할 동남아 국가는?

실제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공산당의 명운을 걸지 않는다면 매우 바보 같은 짓입니다. 이긴다는 보장도 없을 뿐 아니라 체제 붕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교적으로 지지하는 국가는 북한과 중국에게 경제적으로 많이 의존하고 있는 캄보디아가 있습니다. 공산권이 예전의 냉전처럼 문제로 바라보게 되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아세안국가는 미중 패권 전쟁이나 현시점에 어떤 중요성과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동남아시아는 중국을 넘어설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해답은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참고자료 : 월가아재의 과학적 투자

미중 패권전쟁 수혜 동남아 국가는?(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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