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크리스마스는 베트남의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춥고 눈이 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서양에서는 매우 큰 축제입니다. 더운 나라인 베트남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베트남 크리스마스
베트남 크리스마스
베트남에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서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젊은 커플들에게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달콤한 소원을 빌어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날 어린아이들은 산타클로스로부터 선물을 받습니다.
베트남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은 상징적인 면에서 한국의 크리스마스와 유사합니다.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끄는 정문과 창문은 아름답게 장식되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빈콤 센터와 같은 베트남 백화점에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를 뽐내듯 크고 아름답게 장식하며, 수 많은 인파를 끌고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크리스마스는 명절인가요?
크리스마스는 베트남의 명절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크리스마스에는 모두가 함께 교회에 갑니다.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를 기원하는 활동을 합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베트남 사람들에게도 크리스마스는 행복한 날이기 때문에 연인들은 사랑을, 부모들은 각자의 조건과 능력에 따라 자녀에게 선물을 준비합니다.
베트남에서는 기독교를 탄압한다?
미국 국제 종교 자유위원회는 전 세계 종교자유에 관한 연례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행합니다. 보고서에는 베트남과 기타 여러 국가의 인권과 종교 자유에 대해 논평하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신앙 및 종교법을 ‘역행적 조치’, 종교를 질식시키는 행위’로 간주하여 국제 인권협약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미국 국무부에 베트남을 특별 종교 대상국(CPC)로 지정하는 청원을 했습니다.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2월 2일 “베트남을 특별 감시 대상국 목록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의혹에 대한 대응
베트남은 다종교 국가입니다. 2650만명의 인구(약 27%)가 종교인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510만명의 불교신자, 710만명의 가톨릭 신자와 소수 민족의 다양한 종교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2주 후 팜투항 베트남 외교부 부대변인은 “미국이 베트남을 종교의 자유에 대한 특별 감시 대상국으로 지정한 것은 일부 단체들이 퍼뜨리는 베트남 종교 상황에 대한 부적절한 정보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대변인은 ” 인권을 보장하고 종교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려는 베트남의 노력과 성과는 국제사회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솔직함, 개방성, 상호 존중의 정신으로 미국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양국 간의 포괄적인 파트너십 증진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하노이 요셉 성당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
베트남 총리가 나서서 하노이 성요셉 성당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했습니다. 종교는 공동체 정신 문화 활동을 통해 종교인이든 비종교인이든 사람들이 더 잘 이해하고 단결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는 국민의 단결의 강화하고 국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의 종교생활은 자유롭습니다.
출처 : 베트남 인민공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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