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에어컨이 고장나면 일상 생활이 힘들다. 에어컨은 그만큼 소중한데 에어컨 가지고 장난을 치는 업체들이 많다. 에어컨의 냉매는 소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순환식이다. 배관이 멀쩡하다면 냉매를 충전 할 일이 없다. 그럼에도 많은 베트남 업체들이 말한다. “3개월에 한번 가스를 충전해 줘야 합니다.”
에어컨 가스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새는 것이다.
에어컨을 사무실에 8대 설치하고 2년 정도가 지나면서 가스를 충전해야 한다고 했다. 원래 가스 충전 비용이 30만동에서 50만동부르더라. 청소 비용은 20만동. 그래서 그 돈 아끼려고 알아봤더니 에어컨 청소와 가스 주입을 20만동에 해주는 소규모 업체를 찾았다. 신이 나서 에어컨을 청소하고 가스를 넣었더니 3개월 만에 또 안 시원하다.
에어컨 청소
냉매는 순환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에어컨 청소만 해주면 시원해 진다고 한다.
업체를 바꾸어 봤다.
업체를 바꾸어서 가스가 얼마나 차 있는지 확인해 봤더니 가스가 다 새고있었다. 다음번에 에어컨 업체를 구할 때는 설치 보다는 A/S가 좋은 업체로 선정을 해야겠다. 청소와 가스 충전 합해서 70만동이다.
“가스 새는 곳을 찾아서 배관 공사를 다시 하셔야 합니다.” 하는 업체 어디 없을까? 다음번엔 또 다른 업체를 찾아 봐야겠다.